그러나 현재 학교 현장에서 학습장애로 진단 받는 학생들의 숫자는 줄어가고 있지만 기초학력부진이나 학업의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의 숫자는 들어가고 있는 것이 학교의 현실입니다.
아직도 이루어야 할 과제가 더 많다는 사실이 새롭게 회장으로 출발을 하는 자리에서 무게감을 느낍니다.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상황 가운데 저희에게 맡겨진 2년이라는 시간을 의미있게 보내기 위해 지난 한달동안 학습장애학회의 각 위원회별로 학회의 과제와 발전방향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학습장애 학회는 조직을 갖추어 앞으로 다음과 같이 활동하고자 합니다.
학술부에서는 현장과 연계하여 이론의 실천화 방안을 확대하는 방식으로 학술대회 운영방식의 변화를 도모하고자 합니다.
편집부에서는 학술지 활성화를 위해 좀 더 다양한 학습자를 지원해주기 위한 연구를 포함할 수 있도록 학술지 명칭을 변경하고자 합니다.
더불어 현장과 연계할 수 있는 논문들을 모집하고 게재할 수 있도록 섹션을 추가하여 추후에는 발간 횟수를 늘리고자 합니다.
자격관리위원회에서는 현재 고유번호 대표자 명의를 변경완료 하였습니다. 추후 한국직업능력개발원에 신청한 자격관리 승인이 나면 기존 발급한 자격증 유지 전략과 새로 발급하게될 자격증 관리를 꾸준히 논의하고 시행하고자 합니다.
새로 추가된 조직으로 정책 및 특수교육법 개정 위원회를 통해 현재 진행되고 있는 장애인 등에 대한 특수교육법 개정 연구팀에 적극적으로 저희 의견을 전달하며 지속적으로 그와 관련한 학술 세미나와 연구를 진행하고자 합니다.
또한 홍보 위원회를 새롭게 꾸려서 저희가 만들어낸 결과물들과 논의되는 사항들을 교육청과 국립특수교육원 교육부와 같은 외부기관들과 긴밀하게 협조하고 홍보하고자 합니다.
아직 시작 단계이고 구체화된 것은 없지만 이사님들께서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신다면 하나하나 저희가 차근차근 이루어 갈 수 있으리라 확신합니다.
모쪼록 저희 학습장애학회가 학습에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과 학부모, 학생들을 교육하는 교 육 현장의 교원들에게 도움이 되는 학회가 될 수 있도록 함께 해 주시기를 부탁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2020년 9월 1일
제9대 한국학습장애학회장 손승현